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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4/22
    #100422
  2. 2010/04/22
    뒷북집단
  3. 2010/04/11
    story telling


1. 감기

일주일은 갈 것 같다. 월요일 아침부터 시작된 감기가 결국 금요일까지 갈 태세이고,
이번 주말도...꽤나 힘겹게 보낼 듯 하기에, 감기가 나으리란 보장이 없다.
아니, 심해지지나 않음 다행이겠다.



2. PT

얼마 전 참 잘 꾸며댄 기획서가, 어찌나 열심히 꾸며댔던건지...고놈이 1차심사를 통과해 PT를 하러 오라는 연락이 왔다.
물론 잘 꾸며져서가 아니라....그쪽에 연결되어 있는 우리 국장의 지인이...뒤를 잘 봐준 건지도 모르겠다만,
어느쪽이든.....'PT를 하러 와라'라는 그 결과가 썩 맘에 들지 않는다.
이번 건은......그냥 물을 먹었어야 해.....그래야.....



3. 사진, 퍼뜩이는 생각들

기획서를 접수한 후, 지난 금요일부터 지금껏...일주일동안 좀 여유가 있었다.
퇴근도 꼬박꼬박 일찍 하고(물론 감기 때문인 것도 있었지만..) 서점도 가서 책도 좀 보고, 사고.
마침 지난 주말에.....내 생일선물로 나 자신에게 선물 해 준 카메라도 도착했기에...매일 들고 다니며 짤깍거려보기도 했고.
_뭐...고작 집안에서, 사무실안에서..였지만...이놈의 감기..._
암튼 그러면서......머리 속에.....작은 물고기 몇마리가 노니는 것 마냥.....머리가 한결 편해지기도 하고,
기분 좋은 생각들....이미지들이 순간순간 떠오른다. 이 편안함과 유연함을 좀 지속시키고 싶은데...잘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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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한 친구가 얼마 전 메신저를 통해 링크를 걸어준 것이 있었다.
유시민아저씨가. 경기지사 나가기 위해. 펀드를 조성한단다.

훗.

말은 그럴싸하다.
검은 돈 쓰지 않겠다. 40억인지 뭔지가 드는데 돈은 없다.
그러니 공정하고 투명하게 펀드 조성하고 추후 이자까지 쳐서 이를 다 갚겠다.
는게 그 아저씨의 말인데.

훗.

미친 거 아닌가?..........
그냥...저 아저씨는 정치계에 발을 안들일때가 좋았다는 생각과 함께
남은 모든 관심을 사사삭 끊어주기로 했다.




2.
그건 하나의 팩트였고...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관찰되는 현상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뒷북'.
내가 관찰하기론 이는 MB가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부터 시작되었다.
대선 때는 집에서 쳐 자더니, 갑자기 어떻게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었냐며 난리를 치는 뒷북집단이 있었는가 하면,
한미FTA 협상 때 시위하는 농민을 보며 코웃음치더니  미쿡 쇠고기 수입은 절대 안된다며 깽판을 놓는 뒷북집단도 있었다.



최근 이런저런 사건사고가 많았다...
미친 김씨 사건서부터...천안함 사고까지...
그런 사건들의 뒤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는 관심이 없는채 이제 또 월드컵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언제까지 뒷북만 칠건가.
언제까지 깽판 아닌 깽판을 칠건가.




3.
이런 조소를 날리는 나를 보며
어떤 친구는 나를 나쁘다고,
어떤 친구는 지금도 늦지 않은 것이다, 이런 생각이야 말로 정말 나약한 것이다,
어떤 친구는 뒷북이든 깽판이든 니가 그걸 판단하고 조롱할 자격이나 있느냐
고 한다.

그럼,
나는,
아니,
내가 왜,
그러는지는,
그들의 관심 밖이다.

시간이 지나, 내가 이런저런 얘길 그나마 맘이 좀 덜 아플 정도로 얘기할 수 있게 되었을 때,
그럴 때 조곤조곤 얘기를 하다보면 그들은 또 뒷북을 친다.

'말을 하지 그랬어. 그건 얘기 안 한 너의 잘못인거야.'




4.
세상 모든 만물과 사람들이 당신에게 조곤조곤 말을 해주고 관심을 가지게끔 유도를 해주고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하지 말 것. 한번쯤은. 무턱대고. 그냥 관심을 가져볼 것.

그럼 최소한. 뒷북은 안칠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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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이건 분명 일에 대한 글이지만....잡담에 가깝게 얘기할 수 밖에 없겠다...
_


지금 난, 기획서를 쓰기 위해 노트북 앞에 앉아 있다.
키감이 좋은 나의 노트북은(키판 전체가 좀 울렁거리긴 하지만..) 글을 쓰기 시작하면
키를 두들기는 감에 흥겨워 글이 술술 잘도 풀리게 하기도 한다.

기획서를 꾸미기에 앞서,
생각도 정리할 겸, 찜찜함도 해소할 겸, 아쥬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도 남길 겸 글을 쓰고 있다.



어떤 대학교의 기획서를 준비 중인데...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스토리텔링(story telling)에 대한 것이다.
.......대학 광고가 더 이상 정보'전달', 이미지'전달'에만 힘쓰지 말고,
이제 수험생과 대학을 바라보는 그 누군가의 삶속에서 같이 숨쉬어야 한다....blabla...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며칠간 정리를 못했던 이메일을 정리하다가...
"보통대학 경쟁학과 불행학번"이라는 제목의 한겨레뉴스레터를 보게 되었다.

젠장..



내가 아무리...아니 그 대학이 아무리 스토리를 멋드러지게 꾸며서 학생들에게 이야기 한들....
우리 경쟁학과 아이들을....안경쟁학과 아이들로 전과? 편입?이라도 시켜줄 수 있을까?....
우리 불행학번 아이들은....그렇게 모 대학의 가슴을 후벼파는(?) 광고를 통해 그나마 심리적 위안을 받을 수 있을까?.....



역시나.....
광고를 만드는 거....마케팅이라는 거....는.....
착한 짓은 아닌 거 같다....
천사의 입으로 악마의 마음을 감추는 기분?.....좀 씁쓸..먹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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